삼성화재 2분기 자사주 매입 기대 <신한금융투자>
2013-08-05 08:32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5일 삼성화재에 대해 2분기 자사주 매입 등 적극적 주주환원 정책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9만3000원을 유지했다.
송인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화재의 올 1분기 순이익은 18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7% 감소했다”며 “실적 부진의 원인은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전년도 75.7%에서 올해 81.0%로 5.3%포인트 악화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송인찬 연구원은 “2분기 당기순이익은 19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할 것”이라며 “원수보험료도 4조3000억원을 달성해 2.0% 성장이 가능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특히 “자동차보험 요율 인하가 지난해 4월 발생했으며 대당보험료가 약 5.7% 하락했다는 점에서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은 불가피했으나 올해 대재해 위험이 제한적일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손해율 악화는 크지 않을 것 ”이라며 “삼성화재는 여전히 충분한 자본여력을 확보하고 있어 자사주 매입 등 적극적 주주환원 정책이 2분기에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