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안동농협 고추공판장, 2013년 햇고추 개장

2013-08-05 00:45
5일 오전 10시 30분 개장식 열어

서안동농협 고추공판장 경매 모습. [사진제공=안동시]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서안동농협 고추공판장(조합장 김문호)이 올해 산 햇고추 수매를 위해 5일 오전 10시 30분 개장식을 갖는다고 4일 밝혔다.

전국 유일의 고추 공판장으로서 경북지역은 물론 충청도, 경남, 강원도, 전라도, 경기도 등 전국 고추주산지에서 모두 출하되고 있다.

출하지역 및 출하자로 등록한 농업인은 현재까지 약 1만5천명으로서 점점 확대되는 추세이며, 그 동안 후진적이었던 고추유통의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거래 투명성 확보와 공정한 가격형성으로 농가 수취가 향상과 함께 소비자들에게는 안정적으로 국산고추를 공급하여 고추유통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공판장으로서 전 임직원은 최선을 다하고 있다.

2009년 8월 17일 전국유일의 농산물(고추)공판장을 개장하여 당해 연도에는 2,028톤 153억 원, 2010년 4,167톤 341억 원, 2011년 4,499톤 681억 원(공판장평가 3위)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는 전국농협공판장 81곳 중 단일품목으로는 최초로 6,740톤 770억 원(공판장평가 2위)을 달성했으며, 올해도 1,000억 원 이상을 목표로 삼아 고추시세를 주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고추공판장 농업인 실익지원사업으로는 건고추출하용포장재, 홍고추 수송비 및 하역비, 가격정보제공(시세문자)지원을 2010년 2300만원, 2011년 8200만원, 2012년 8600만원을 지원해 농업인 실익증대에 기여하고 있으며, 2013년 예상지원 금액은 1억 원이다.

또한 출하자 신고제도 운영으로 전체 출하자 약 1만5천명에게 매일 가격정보 문자를 제공하고, 공판장 직접 출하가 점점 늘어나는 이유는 공정한 전자 경매와 수확후기 고추 가격이 시중보다 높은 경락가격지지로 출하자 수취가격 만족으로 농가 집적 출하가 점점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전국 최대의 고추 생산지이며 집산지 및 분산지로서 대형 소비처에는 국산 고추를 안정적으로 물량을 공급할 수 있어 도·소매업자 및 대향 소비처로부터 안전 농산물 판매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서안동농협 고추공판장 관계자는 “전국 최대의 고추유통센터 고추공판장으로서 국내 고추 유통의 중추적 역할과 농업인 실익 증대에 기여할 것이며, 소비자에게는 좋은 국산 고추를 유통시키는데 최선을 다하는 공판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