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청소년수련관, ‘청소년들 성장의 요람’ 첫삽

2013-08-03 22:56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청소년들의 전용공간으로 제공될 ‘서천군청소년수련관’이 내년 3월말 완공을 목표로 2일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추진에 들어갔다.

송림리 공사현장에서 진행된 착공식에는 나소열 서천군수를 비롯한 학교장 및 주민, 청소년 등 300여명이 참석했으며, 식전행사로 청소년 동아리 팀들의 축하공연과 본행사로 청소년수련관 경과보고 및 기념시삽 등이 있었다.

장항읍 송림리 762-83번지 일원에 건립될 서천군청소년수련관은 12,363㎡ 부지에 연면적 2,870㎡로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되며 76억 4000만원이 투입된다.

지상1층에는 댄스·음악연습실, 사무실, 실용음악동아리실, 쿡앤아트실, 식당, 지상2층에는 북카페, 동아리연합회실, 청소년위원회실, 창작공방실, 중강당, 실외에는 열린문화마당, 야외무대 등이 마련된다.

군은 지난 5월에 (사)서천청소년 문화마당 봄(대표 황형식)과 서천군청소년수련관 관리·운영에 관한 위·수탁계약을 체결하고 청소년의 건전한 육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들어갔다.

나소열 서천군수는 “청소년수련관이 완공되면 관내 6000여 청소년들의 문화ㆍ교육 전용 활동 공간에 대한 갈증도 어느 정도 해소돼 청소년들에게 성장의 요람이 될 전망이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아울러 나 군수는 “우리군의 자랑이자 생태자원인 갯벌과 철새, 친환경 농업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과 연계한 청소년을 위한 교육에 무엇이 있는지를 고민해 줄 것”을 참석한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