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영 친자소송’ 조용기 목사, 얽힌 소송이 몇 개야?

2013-09-12 21:42
‘차영 친자소송’ 조용기 목사, 얽힌 소송이 몇 개야?

조용기 목사/사진=SBS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차영(51) 전 민주통합당 대변인이 조용기 목사의 손자를 낳았다며 조용기의 장남인 조희준(47) 전 국민일보 회장을 상대로 친자 확인소송을 낸 사실이 알려지면서 조용기-조희준 부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여의도 순복음교회 원로목사인 조용기 목사는 2002년 큰아들 조희준이 갖고 있던 아이서비스 주식 25만주를 적정가(1주당 2만4032원)보다 4배 가까이 비싼 1주당 8만6984원에 여의도순복음교회에 팔도록 지시해 교회에 157억여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 목사는 또 교회가 주식을 비싸게 사들이는 과정에서 증여세가 부과되자 과세당국에 일반적인 금전대차 거래로 위장한 서류를 제출해 세금 35억원을 탈세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1일 한 매체는 차영 전 대변인이 조 회장의 아들을 낳았다고 주장하며 그를 상대로 친자 확인소송과 위자료, 양육비 소송을 냈다고 보도했다.
 
차 전 대변인은 "조씨의 파렴치한 행위를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모든 정치적 입지를 포기하고 소송을 제기 한다"며 강력하게 입장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