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기아차-삼성전자, 스마트 차량 서비스 MOU

2013-07-31 14:36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SK텔레콤은 기아차 국내영업본부 압구정사옥에서 이명근 SK텔레콤 기업사업부문장, 김창식 기아자동차 국내영업본부장, 이종진 삼성전자 한국총괄 모바일영업팀장, 이우열 유디테크 대표 등 4사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 차량 서비스 사업 제휴 협약식(MOU)을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업무 제휴는 자동차, 통신, 단말기 업계의 최고 브랜드간 전략적 제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이번 제휴를 통해 4사는 자동차-IT·통신 산업 간의 새로운 융합 서비스를 선도하기 위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됐다.

4사는 스마트 차량 서비스 사업 제휴를 통해 △기술 협력 및 지원 △스마트 차량 서비스 관련 신규 솔루션 개발 △ICT(정보통신기술)기반의 새로운 자동차 문화 선도를 위한 공동 사업 협력체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이들은 전략적 제휴를 통해 각 사별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고 고객들에게 더욱 다양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4사는 신개념 차량관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큐 프렌즈를 새롭게 출시했다.

큐 프렌즈는 기존 차량관리 앱과 차별화되는 고객 맞춤형 자동차 관리 서비스로 자동차-IT·통신 서비스에 관심이 많은 고객들의 차량 관리 편의성과 전문성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큐 프렌즈는 기아차 고객뿐만 아니라 타사 차량을 소유한 고객도 이용 가능하며 △△에코지수, 주행거리, 주행속도 등 차량 운행 기록 △정비 이력 및 보증기간 안내 △사전점검 알림 서비스 등 차량 관리에 필요한 정보를 고객에게 자동으로 제공한다.

큐 프렌즈 앱의 스마트 차량 관리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 고객은 본인 차량에 유디테크에서 개발한 통신 장치를 장착하고 스마트기기에 애을 다운 받아 블루투스 방식으로 연결해 사용하면 된다.(단, 통신 장치를 장착하지 않아도 앱 내 다양한 기능 제공)

한편, SK텔레콤과 삼성전자는 이번 제휴를 통해 삼성 갤럭시 S4, 갤럭시 S4 LTE-A, 갤럭시 노트2를 전국의 오토 큐 매장에서 구매한 SK텔레콤 고객에 한해 차량과 스마트폰 간 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는 통신 장치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제공된 통신 장치는 오토 큐 매장에서 무료로 설치가 가능하며 이를 통해 고객은 큐 프렌즈의 한층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이명근 SK텔레콤 기업사업부문장은 “각 산업을 대표하는 1위 기업들과 함께 이번 사업을 진행하게 돼 기쁘다”며 “SK텔레콤은 앞으로도 스마트 차량 관련 솔루션의 지속적 개발을 통해 고객 가치를 제고하겠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31일기아차 국내영업본부 압구정사옥에서 (사진 왼쪽부터) 이종진 삼성전자 한국총괄 모바일영업팀장, 김창식 기아자동차 국내영업본부장, 이명근 SK텔레콤 기업사업부문장, 이우열 유디테크 대표 등 4사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 차량 서비스 사업 제휴’ 협약식을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