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스마트한 연락처 관리 앱 ‘T연락처’ 출시
2013-07-31 11:51
SK텔레콤은 알아서 관리해주는 스마트 연락처 관리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T연락처'를 오는 8월 1일 출시한다. |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SK텔레콤은 내달 1일 스마트한 연락처 관리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T연락처를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T연락처의 가장 특별한 기능인 프로필 연결은 앱 내에서 개인 프로필을 작성한 뒤 사용자 간에 서로 연결 설정을 해두면 전화번호·이메일·소속 등 한 사람의 연락처 정보가 변경될 경우 연결된 모든 이들의 휴대폰에 자동으로 업데이트 해준다. 프로필 연결 시에는 상대방에 따라 정보 공개 수준을 결정할 수 있어 원치 않는 개인정보 유출 염려가 없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연락처를 바꿀 때마다 주변에 일일이 알릴 필요가 없어 편리하고 의도치 않게 지인들과 연락이 두절되는 경우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2013년 말 이동전화번호를 변경해야 하는 3G 01X 번호이동 고객들의 경우 이 기능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단순 기기변경 시에는 물론 이동통신사를 옮기는 경우에도 손쉽게 연락처가 복원되며 휴대폰을 분실했을 때 중요한 연락처를 잃어버려 곤란해지는 상황을 방지할 수 있다. 여러 대의 모바일 기기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기기 간 연락처 공유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T연락처 서비스를 이용하면 스마트폰에 저장된 연락처뿐 아니라 아웃룩, 구글 등 다양한 계정에 등록한 연락처들을 한번에 모아 관리할 수 있다.
각 계정 별로 동일한 연락처가 중복 저장돼 있거나 일부 정보가 동일한 유사 연락처가 다수 존재하는 경우에도 클릭 한 번이면 자동으로 통합·정리돼 편리하다.
T연락처 서비스는 통신사 관계없이 안드로이드 OS 2.2(프로요)이상 모든 스마트폰으로 이용 가능하며 T스토어나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무료로 앱을 다운로드 받아 쓸 수 있다. iOS 버전은 추후 업그레이드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위의석 SK텔레콤 상품기획단장은 “휴대폰 연락처는 고객이 전화나 문자 등의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이용하는 시작점이자 고객 간 매개 역할을 하는 중요한 메뉴”라며 “휴대폰을 바꿀 때마다 소중한 연락처가 사라지거나 뒤섞이는 등 연락처와 관련해 고객들이 겪었던 불편함을 T연락처가 말끔히 해결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