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대성 이러닝 사업부 매출에 힘입어 상반기 영업익 63%↑

2013-07-31 09:58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전문교육기업 디지털대성은 31일 올 상반기 영업이익 36억1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9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 303억3300만원, 순이익 27억9200만원으로 각각 16.98%, 63.27% 늘었다.

상반기 호실적에 대해 디지털대성 측은 이러닝 사업부의 매출이 170억원으로 91% 급증한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 관계자는 “디지털대성은 지난 2011년 대성마이맥 합병, 2011년과 2012년 각각 티치미와 비상에듀를 인수함으로써 이러닝 사업부의 성장 기반을 탄탄히 다져왔다”고 전했다.

디지털대성은 온라인 강의뿐 아니라 오프라인 학원 운영, 신뢰도 높은 모의평가와 입시정보, 컨설팅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수능과 관련된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수능 교육을 주력으로 하는 동시에 초·중등 대상 교육사업 부문과 고 1, 2 온라인 강의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이다.

김희선 대표는 “최상위권을 대상으로 한 양질의 강의를 앞세워 온라인 대입 시장에서 자리를 굳히고, 이를 중심으로 전 교육과정을 아우르는 통합 교육 전문 기업이 목표”라며 “스마트 기기의 발달 등에 따른 교육방식 변화에 발맞춰 나가 트랜드를 선도하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연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