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청,창설 60년만에 5월1일 여경의 날로 제정

2013-07-29 23:04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해양경찰청(청장 김석균)은 치안 일선 현장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여경의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매년 5월 1일을 해양경찰 여경의 날로 제정했다고 29일 밝혔다.

5월 1일은 해경 최초의 여경 3명이 1986년 임용된 날이다.

해양경찰청이 별도로 여경의 날을 운영하지 않은것과 달리 경찰청은 매년 7월 1일을 여경의 날로 정해 기념식을 열고 우수 여경에게 표창을 수여해 왔다.

해경청은 여경의 날 제정을 기념해 오는 9월 24일 본청에서 여경의 날 선포식을 열어 여경 한 명을 1계급 특진시키고 업무 유공자 4명에게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해경 최초의 여경 중 한 명이자 시인인 박경순 본청 성과평가팀장은 선포식에서 축시를 낭독하게 된다.

1953년 출범한 해양경찰청은 1986년 처음으로 여경을 임용하기 전까지 33년간 금녀의 기관 중 하나였다.

현재 해양경찰관 7709명 중 여경은 480명(6.2%)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