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슈어, ‘글로벌 성장사다리 프로그램’ 70개社 선정

2013-07-29 09:11
-수요자 중심의 수출성장 단계별 맞춤형 무역보험 집중 제공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사장 조계륭, 케이슈어)는 성장단계별로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무역보험을 집중 지원하는 '글로벌 성장사다리 프로그램'에 70개사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중소·중견기업을 수출 성장단계별로 ‘수출초보기업’, ‘수출유망기업’,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나눠 차별화된 맞춤형 무역보험 서비스를 제공하여 글로벌 수출 강소기업으로 육성시키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번에 선정된 업체는 ‘수출초보기업(TBC)’ 40개사, ‘수출유망기업(TSC)’ 30개사로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이 선발됐으며, 연간 수출실적이 1만달러 이하인 수출초보 기업 11개사도 최종 심사를 통과했다.

케이슈어는 수출초보기업에 대해서는 수출자금을 최대 10억원까지 제공하고, 수출대금 미회수 보상한도 2배 우대 및 보험료 70% 할인, 신용조사 수수료 30건(연간) 면제 서비스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수출유망기업에 대해서도 수출자금을 최대 70억원까지 제공하고 보험료를 50% 할인할 계획이다.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성장한 기업에 대해서는 수출자금을 최대 100억원까지 제공하고, 수출대금 미회수 보상한도 3배우대 및 보험료 20% 할인을 제공키로 했다.

조계륭 케이슈어 사장은 “글로벌 성장사다리 프로그램을 통해 선정된 중소·중견 기업들이 무역보험을 활용해 다음 단계로 도약할 수 있는 수요자 중심의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케이슈어는 선정 업체들에 대해 8월초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해당기업에 대한 무역보험 집중지원을 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