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총리 "국가기록물 관리체계 엄격 관리 당부"
2013-07-26 15:34
아주경제 오세중 기자=정홍원 국무총리는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이 사라진 논란에 대해 "국정활동을 기록으로 남기고 엄격히 관리하는 것은 정부의 중요한 책무"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26일 열린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이번 기회에 국가기록물 관리체계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최근 대통령기록물인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존재 여부에 대해 정치권에서 논란이 야기되고 국민 우려가 커지는 것은 매우 안타깝고 유감스러운 일"이라면서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에 대한 진실 규명이 이뤄지는대로 안전행정부 등 관계부처에서 국가기록물 관리 체계를 다시 한 번 점검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 최근 중부 지방의 폭우 피해에 대해서는 "계기관이 비상체제를 가동해 피해주민이 조속히 안정을 찾고 생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복구 지원에 총력을 다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