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독립기념관(관장 김능진)이 운영하는 독도학교에 후원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월 KT텔레캅 기부를 시작으로 최근에는 ㈜삼진정밀(대표 정태희)이 1000만원을 기부했다.

독립기념관은 "기부를 통해 나라사랑정신을 실천하는 단체를 ‘독립기념관 독도학교’ 지킴이로 선정하기로 하고 지난 23일 지킴이 1호 감사패를 ㈜삼진정밀에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독립기념관은 ㈜삼진정밀의 기부금을 의미있게 사용될 수 있도록 오는 27~28일 국가유공자 가족을 대상으로 방학특집 독도캠프를 진행한다.

방학특집 독도캠프 1일차에는 우리 역사와 독도가 우리 땅인 역사적 증거를 살펴보도록 구성되어 있다.

세종대학교 독도종합연구소장 호사카 유지 교수의 독도 특강, 전시관에서 독도가 우리 땅인 증거를 살펴보기, 조선총독부철거부재전시공원- -김구시어록비-밀레니엄 숲-추모의 자리 탐방 및 미션 수행을 통해 일제침략과정과 독립운동, 우리의 일제잔재청산(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남북통일)를 알고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2일차에는 독도의 자연과 가치, 실천에 대한 주제로 교육이 진행된다. 독도지도와 독도의 식물, 해양자원, 새 아이콘을 통해 독도의 다양한 가치를 생각해본다. 또한 가족별로 독도 입체모형을 만들어보고, 독도의 식물(섬기린초 또는 해국)을 심어본다.

독립기념관 독도학교는 각계각층의 지원과 기부로 교육프로그램을 확대하여, 어린이, 청소년, 관람객뿐만 아니라 장애우, 재외동포, 국가유공자 가족 등 다양한 대상에게 독도 자연, 역사, 영유권 분쟁에 관한 교육을 운영할 예정이다.

◆독립기념관 독도학교(학교장 서경덕)=국민들이 우리 땅 독도를 이해하고 우리 영토를 사랑하는 마음을 기르도록 돕기 위해 지난 2월 28일 개교하여 초등단체, 관람객, 가족, 답사프로그램, 학교 방문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