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구 중앙전파관리소장(왼쪽)과 김영목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이 26일 한국국제협력단에서 전파관리분야 개도국 무상개발협력사업의 효과적인 수행을 위해 상호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미래창조과학부 중앙전파관리소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26일 한국국제협력단에서 전파관리분야 개도국 무상개발협력사업의 효과적인 수행을 위해 상호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MOU 체결을 통해 개도국에 전문가 파견 및 전파관리분야 무상개발 협력사업 발굴.시행, 개도국 대상 전파관리분야 개발협력을 위한 연구, 국내외 개발협력 조직망 및 관련 정보의 공유 등에 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정구 중앙전파관리소 소장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전파관리분야 개도국 원조사업이 효과적으로 추진돼 개도국의 ICT(정보통신기술) 발전은 물론 국산 전파관리시스템의 해외 진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앙전파관리소는 올해부터 KOICA에서 추진하고 있는 필리핀 전파관리시스템 구축 사업에 대해 시스템 구축방안, 설치장소, 세부규격 자문 등 기술협력을 수행하고 있다.

사업은 중앙전파관리소와 KOICA가 발굴한 전파관리분야 최초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2015년까지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