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물 전쟁이 일어난다’, 양평 워터워 페스티벌 개최

2013-07-25 14:10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 양평군(군수 김선교)은 다음달 2~4일 옥천면 레포츠공원과 사탄천 일대에서 ‘양평 워터워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워터워 페스티벌’은 옥천수를 상수원인 한강에 합수하는 진상제로 시작된다.

진상제는 옥천수가 마르면 나라에 큰 우환이 온다고 해 이를 진상수로 올렸다는 구전설화를 바탕으로 물을 서로에게 뿌리고 소원을 기원한다는 ‘기우제’와 ‘아수(水)라장’ 잔치로 펼쳐진다.

또 서로 물싸움을 벌이는 ‘워터워’를 비롯해 대형슬라이더, 유아용 수영장, 계곡 풀장 등에서 물놀이도 즐길 수 있다.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간편한 옷을 착용하고, 휴대전화를 물에 젖지 않도록 해야 한다.

특히 3일 오후 7시부터는 일락, 서문탁, 임재욱과 슈퍼스타K 출신 가수 김보경, 조문근 등이 축하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와함께 고기잡기, 카누타기, 고무대야와 뗏목, 아기자기 물놀이 등도 열린다.

이밖에 소원 풍등날리기, 불꽃놀이 등의 야간행사로 마련된다.

각 프로그램은 3000원~8000원으로 즐길 수 있다.

한편 페스티벌에 앞선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메인 행사장인 아水라장을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