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방사능 소각을 후쿠오카에서? 日흔든 방사능 '공포'

2013-07-25 16:14
일본 방사능 소각을 후쿠오카에서? 日흔든 방사능 '공포'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사진:해당화면캡처)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일본 방사능 유출 공포가 일본 열도를 휩쓸고 있다.

24일 일본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원전 3호기에서 초고농도 방사능이 포함된 수증기가 지난주부터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시간당 2170mSv(밀리시버트) 방사능이 나오고 있다. 이는 지난 2011년 원전이 멜트다운된 뒤 두 달 후에 측정한 수준과 비슷하다.

1mSv는 성인에게 1년간 허용되는 방사능 한계치로 시간당 2000mSv가 넘는 초고농도 방사능은 방호 복장을 갖춘 작업원들도 8분 이상 일하기 어려운 수치로 알려졌다.

일본 후쿠시마에서 유출된 방사능은 지난해 9월부터 후쿠오카에서 소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 수습을 위해 방사능 오염 물자를 사고지역에서 900km 가량 떨어진 후쿠오카로 이송, 소각한다고 발표했다.

후쿠오카 시민들은 크게 반발했지만 일본 정부는 내년 3월까지 후쿠오카에 방사능 오염 물자를 소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