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현 "금융지주 건전성 약화 대응방안 강구해야"
2013-07-25 09:07
최 원장은 이날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7개 금융지주사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금융지주사 회장 조찬간담회’에 참석해 “금융사의 수익성 저하가 장기간 지속될 경우 건전성이 훼손될 수 있고, 중소기업이나 신성장산업, 저소득층 등에 대한 원활한 자금 공급이 차질을 빚을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최 원장은 각 지주사 회장들에게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를 당부하고, 감독당국 차원의 대응 방안을 설명했다.
그는 “지주사 내 특정 자회사의 부실이 은행을 비롯한 나머지 자회사에 전이되지 않도록 리스크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당국도 지주사 차원의 리스크 중심 감독을 더욱 확고히 하겠다”며 “금융시장 리스크 및 민원 사전 인지시스템을 구축해 금융시장의 안정을 해치거나, 소비자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리스크 요인을 조기에 파악해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