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복 기분 나빠" 8세 무자비 폭행한 50대 입건

2013-07-24 14:33
"태권도복 기분 나빠" 8세 무자비 폭행한 50대 입건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대구 수성경찰서는 23일 태권도복을 입었다는 이유로 8세 어린이를 폭행한 A(51)씨를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3일 오전 11시 30분 수성구 신매동의 한 공원에서 태권도복을 입은 B(8)군의 목을 조르고 넘어뜨리는 등 폭행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B군은 목 부위의 통증을 호소하고 있으며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경찰에서 A씨는 "태권도복을 입은 아이를 보고 기분이 나빠서 그랬다"고 진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