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페라리 슈퍼카 FF 탄다… 1년간 후원 계약
2013-07-24 14:41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세계적인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의 공식 수입사 FMK는 세계 여자골프 랭킹 1위 박인비와 후원 협약을 체결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박인비는 향후 1년간 페라리의 대표적인 GT 차량 FF를 제공받는다. 박인비가 후원 받는 페라리 FF는 페라리 역사상 가장 강력하고 다재 다능한 플래그십 모델이다. FF(Ferrari Four)는 페라리 최초의 4인승 4륜 구동을 의미한다. FF는 V12기통 660마력 엔진(배기량 6262cc)과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통해 최고속도 335km/h,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7초의 엄청난 성능을 자랑한다.
이외에도 성인 4명이 탑승할 수 있는 넉넉한 공간과 기본 450리터, 최대 800리터까지 확장 가능한 트렁크를 갖춰 골프, 스키, 여행 등 아웃도어 레저 활동에도 최적화된 차량이다.
특히 페라리 최초의 4륜 구동 시스템은 눈길, 빗길은 물론 그 어떤 주행 상황에도 최적의 안전과 안락함을 제공하여 초고성능 스포츠카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 받고 있다.
FMK 관계자는 “최고의 기술적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완벽을 추구하는 페라리의 장인정신과 골프선수로서 최고의 위치에 오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박인비의 프로정신이 잘 부합된다고 판단하여 이번 후원을 결정하게 되었다”며 “페라리의 FF 차량은 최고의 골프선수인 박인비의 라이프 스타일에 완벽히 부합하는 차량으로 앞으로 세계 무대를 질주하는 박인비의 ‘명마’가 되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인비는 지난해 LPGA 투어 상금왕과 최저타수상을 휩쓴 데 이어 올해 13개의 대회에 출전해 메이저대회 3개를 포함해 총 6승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에는 뉴욕주 사우샘프턴 세보낵GC에서 열린 ‘제 68회 US WOMEN’S OPEN‘ 우승으로 63년 만에 메이저대회 3연승을 차지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박인비는 다음달 1일 개막되는 브리티시 오픈에서 메이저대회 4연승으로 LPGA 최초의 캘린더 그랜드슬램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