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총기난사' 아픔딛고 감동의 결혼식 올려

2013-07-24 11:16
'콜로라도 총기난사' 아픔딛고 감동의 결혼식 올려

(사진=MBN 캡처)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1년 전 '콜로라도 극장 총기난사' 사고에서 구사일생으로 구출된 젊은 남녀 한쌍이 결혼식을 올렸다.

작년 7월 20일 '콜로라도 대학살' 사고에서는 12명이 숨지고 58명이 부상당했다.

당시 사고 현장에 있던 유진과 커스틴 커플도 '배트맨; 다크나이트 라이즈'를 보러 극장을 찾았다가 참변을 당했다. 당시 유진은 엉덩이와 무릎에 총을 맞아가면서 커스틴을 보호했다.

사고 후 유진은 여러 달 동안 힘든 치료를 견뎠고 커스틴은 그런 유진의 곁을 지켰다. 그리고 이들은 1년 뒤 20일 한 교회에서 감동의 결혼식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