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첫 민영아파트 입주…31일 포스코 더샵레이크파크

2013-07-23 15:33
행복청, 버스노선 신설 등 편의시설준비 박차

아주경제 윤소 기자 = 행정중심복합도시에 첫 민영아파트가 31일부터 본격 입주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은 오는 31
일부터 세종호수공원 앞 포스코 ‘더샵 레이크파크’(511세대) 아파트의 입주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더샵 레이크파크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12층, 19개동으로 전용면적 84~118m², 5개타입으로 구성됐다.
특히 개별정원으로 활용 가능한 테라스형 아파트(36세대)와 가든하우스(17세대)도 첫 선을 보인다.
행복청은 이번 행복도시 첫 민영아파트 입주를 위해 지난 4월부터 마감공정을 꼼꼼히 점검할 것을 지시했으며,
입주자 사전점검(6.29~7.1) 전 사업주체가 전 세대를 자율검수토록 했다.

입주자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서는 오는 29일부터 30분 간격으로 하루 32회 임시 순환버스 노선을 신설, 정부
세종청사 주변 및 BRT(간선급행버스체계) 교통수단과 연계시킬 예정이다.
아울러, 행복청은 단지 내 상가의 편의시설 입점 지연에 대비해 쓰레기봉투 등 생활필수품을 구입할 수 있는
임시매장을 운영할 방침이다.

이번 입주 외에도 올 연말까지 행복도시 민영아파트는 포스코 더샵센트럴시티(626세대) 등 4개 단지 257세
대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추호식 행복청 주택건축과장은 “올해 3082세대 입주와 내년 26개 단지 1만 5996세대 등이 입주할 계획”이라
면서 “수요자들이 만족하고 입주에 문제가 없도록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