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서비스 특집-전문> 전 세계인을 사로잡은 한국 IT서비스
2013-07-23 06:00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국내 기업들에게 가장 큰 화두는 글로벌이다. ‘세계가 시장’이라는 표현이 식상할 정도로 전 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진출에 사활을 걸고 있다. 그러나 의욕만 앞선 몇몇 기업의 경우 무리한 글로벌 진출로 쓴 맛을 보고 있다는 얘기가 속속 들려온다. 이들의 사례를 살펴보면 국내 시장에서의 성공만 믿고 차별화된 현지화 전략이나 첨단 기술의 보유 없이 무모하게 글로벌 시장에 뛰어든 경우가 대부분이다.
국내 IT업체들의 경우 실패보다는 성공의 사례를 만들어 가면 전 세계에서 IT강국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IT서비스 산업의 경우 국경을 넘나들며 전 세계에 한국산 첨단 기술을 뿌리내리고 있다. 이들은 포화된 국내 시장을 넘어 아시아뿐만 아니라 중동, 남미는 물론 선진국인 유럽, 북미까지 적극 공략하고 있다. 최근에는 유수의 글로벌 업체들과 겨뤄 글로벌 규모의 사업을 수주하기도 한다. 또한 과거에는 기술 협력만으로도 화제가 됐을법한 유수의 글로벌 IT업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이처럼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IT의 승승장구에는 국내 업체들의 숨겨진 땀과 노고가 있다. 단순히 시장 공략에만 몰두하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 IT시장의 수준을 한 단계 도약 시키려는 한국 IT서비스업계의 노력이 지금의 넘버원 IT 코리아를 만들었다. 세계인을 사로잡은 한국의 대표 IT서비스 기업 삼성SDS, LG CNS, SK C&C의 글로벌 사업 현황과 향후 전략을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