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월드투어 포문 열다 ‘대만 콘서트 개최’

2013-07-22 09:26
소녀시대, 월드투어 포문 열다 ‘대만 콘서트 개최’

소녀시대/사진 제공=SM엔터테인먼트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그룹 소녀시대가 월드 투어 해외 첫 공연인 대만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소녀시대는 지난 20~21일 양일간, 대만 타이페이 아레나에서 ‘2013 GIRLS' GENERATION WORLD TOUR -GIRLS & PEACE in TAIPEI’를 개최, 다채로운 퍼포먼스와 화려한 무대 연출로 공연장을 가득 채운 2만2000여 명의 관객을 매료시켰다.

이번 공연에서 소녀시대는 ‘지(Gee)’, ‘소원을 말해봐’, ‘훗(Hoot)’, ‘오(Oh!)’, ‘더 보이즈(The Boys)’ 등 히트곡을 비롯해 ‘아이 갓 어 보이(I Got a Boy)’, ‘댄싱 퀸(Dancing Queen)’ 등 총 28곡을 선보였다.

대만 관객들 또한 소녀시대를 위한 특별 이벤트를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공연 첫날에는 카드섹션으로 멤버들의 이름 첫 글자를 새기고 ‘6주년 축하해요'라는 슬로건을 들었으며 둘째 날에는 관객 전원이 ‘베이비 베이비(Baby Baby)’ 무대를 선보이는 소녀시대에게 ‘소시라서 행복해요’라는 문구의 슬로건을 펼쳐보였다.

더불어 지난 20일 오후 5시부터 진행된 기자회견에는 단독 콘서트로 대만을 방문한 소녀시대의 모습을 담기 위해 연합보, 중국시보, 자유시보, TVBS, GTV 등 현지 언론들이 대거 참석해 뜨거운 취재 경쟁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