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오전장시스템즈코리아(주) 사태 해결을 위해 노사민정 머리 맞대

2013-07-18 23:58
경주지역 노사민정협의회 개최

발레오전장시스템스코리아(주) 사태 해결을 위해 경주지역 노사민정협의회가 18일 오후 4시 경주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렸다. [사진제공=경주시]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발레오전장시스템스코리아(주) 사태 해결을 위해 경주지역 노사민정협의회가 18일 오후 4시 경주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렸다.

경주지역 노사민정협의회는 지역의 노사관계 안정에 관한 사항을 협의하는 ‘노사관계 발전지원에 관한 법률 및 시행령’에 의해서 만들어진 협의회로서 위원장인 최양식 경주시장을 포함해서 노사민정의 대표 17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날 경주시청에서 개최된 협의회는 경주상공회의소 김은호 회장을 비롯하여 고용노동부 유한봉 포항지청장, 김동해 시의원, 경주YMCA 박몽룡 이사장, 경주경실련 정진철 집행위원장, 자동차부품업체 정기범 회장 등 10명이 참여한 가운데 발레오전장시스템스코리아(주)사태 해결 방안, 경주지역 고용대책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격의 없는 대화를 가졌다,

협의회에서는 노사의 원만한 사태 해결을 위해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대화와 교섭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고, 노사화합과 지역민생 안정을 촉구하는 의미에서 노사 상호간에 양보의 미덕을 발휘할 수 있도록 노사민정협의회 명의의 서한문을 양측에 발송하기로 의결했다.

한편 발레오전장시스템코리아(주) 사태는 발레오전장 소속 금속노조 경주지부에서 노조원 29명에 대한 해고가 부당하므로 복직을 요구하고, 노조사무실에 대한 출입을 자유롭게 허용하라며 회사 측과 대치하고 있으며, 지난 11일 2013년 민주노총 금속노조 파업투쟁 결의대회가 발레오전장 서문 앞에서 열리면서 가속화됐다.

민주노총 금속노조 경주지부와 회사 측의 갈등이 장기화됨으로 인해 지역경제의 위축은 물론 노사 간의 피해는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