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제7회 의병장신돌석장군배 전국 남·여 궁도대회’개최

2013-07-17 16:51
영덕화림정에서 전국 최고명궁 가려

지난해 개최된 궁도대회. [사진제공=영덕군]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경북 영덕군에서는 제7회 의병장 신돌석장군배 전국 남ㆍ여 궁도대회가 오는 7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영덕군 영덕화림정에서 전국 궁도인들이 참가하는 가운데 개최된다.

영덕군은 신돌석장군이 영덕출신의 평민의병장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국가의 위기를 구하려는 마음으로 항일 투쟁을 전개해 큰 의기와 활약을 보여준 장군의 숭고한 호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이같이 장군의 이름을 딴 궁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영덕군이 주최하고 영덕군궁도협회(회장 조종기)가 주관하는 이 궁도대회는 전국 2천여 명의 궁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단체전과 개인전(노년부, 장년부, 여자부, 실업팀부)으로 나눠 개인 및 단체의 명예를 걸고 힘찬 활시위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경기운영은 개인전에 남자 장년부와 노년부, 여자부, 실업팀부로 나누어 치뤄지며 각 부문별 득점기록제로 진행한다.

단체전은 우선 예선전을 통해 32강을 선발하여 17~32위까지는 장려상을 지급하고 1~16위까지는 토너먼트로 진행하여 우승단체를 가린다.

영덕군 관계자는 “여름해수욕장이 개장되는 시기에 대회가 개최되어 영덕의 여름을 대표하는 대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회기간동안 전국의 궁도인들에게 영덕의 여러 가지 관광자원과 다양한 먹거리를 함께 홍보해 청정로하스 관광영덕을 적극적으로 알려 영덕의 브랜드 가치를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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