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월성 3호기 재가동 승인
2013-07-17 16:42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지난달 15일부터 정기검사를 수행해 온 월성원전 3호기에 대해 17일 재가동을 승인했다.
이번 정기검사에서는 시설 성능분야 89개 항목에 대한 검사가 이뤄졌다.
임계 전까지 실시한 검사결과 원자로 및 관계시설의 성능과 운영에 관한 기술기준을 만족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원안위는 시험성적서와 기기검증서의 위조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한 결과 시험성적서는 조사대상 646건 중 위조된 시험성적서 5건(8개 품목), 시험성적서 발급기관의 폐업, 원본폐기 등으로 진위여부 확인불가 시험성적서 11건(11개 품목)으로 나타났다.
현장에 설치된 시험성적서 6건(8개 품목)중 4건(7개 품목)은 교체를 완료하고 나머지 2건(1개 품목)은 수증기형태의 중수를 회수하는 설비의 모터로 동일한 설비 총 10대가 교대로 운전중에 있어 고장이 발생하더라도 다른 설비로 운전이 가능한 것으로 평가돼 부품을 확보하는 대로 조속히 교체하도록 했다.
기기검증서는 11건(8개 품목) 중 현장에 설치된 6건(5개 품목)은 위조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5건(3개 품목)은 현장에 설치되지 않았다.
원안위는 원자력안전법령의 정기검사 절차에 따라 재가동 이후에도 출력상승 시험을 통해 안전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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