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서수원~의왕간 고가교 소음저감공사

2013-07-17 14:43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과천시(시장 여인국)가 서수원~의왕간 고속화도로 구간에 설치된 과천 고가교 소음저감공사를 시행중이다.

17일 시에 따르면 과천고가교는 지난 1992년 준공된 기존 교량과 2008년 확장된 교량사이 연결 부위에서 차량소음이 발생해 인근 주민들로부터 민원이 제기돼 왔다는 것.

이에 시는 우선 단기 대책으로 두 교량의 연결부위에 탄성과 충격흡수가 뛰어난 고감 쇠고무로 교체하고, 교량 간 벌어진 틈을 우레탄과 같은 접착성 재질로 메우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또 장기적으로는 두 교량을 단순 연결이 아니라 교량의 바닥판을 일체화시켜, 교량 간 간극을 없애는 방안으로 검토, 차량 소음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이 구간의 차량 통행 소음은 인근 지역 주민들로부터 민원이 제기돼 온 곳”이라며 “주민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조속히 처리할 수 있는 단기적인 대책을 우선 추진한 뒤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차량 소음을 줄이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기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