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병국 기자= 신중부 변전소 건설 후보지로 천안시 동면 구도리가 포함되자 천안지역 동부 6개 읍면을 중심으로 ‘변전소 설치 반대 운동을 전개’하는 가운데 주민대표들이 7월 16일 오후에 대전에 소재한 한국전력공사 대전충남개발처를 방문하여 765kV 신중부 변전소 건립을 반대하는 주민의견을 전달하였다

7월 18(목) 최종후보지 확정발표를 앞두고 건설반대위원회 이헌 위원장을 비롯한 동면 주민대표 7명은 한국전력공사 대전충남개발처를 방문하여 “동면에 이미 154kV 변전소와 765kV 철탑26개, 345kV철탑 35개가 설치되어 있는 마당에 추가로 765kV 신중부 변전소와 고압선로가 설치되면 지역발전 저해와 고압 송전선로에서 발생하는 전자기파의 영향으로 주민들의 건강이 매우 심각한 만큼 전쟁을 치른다는 각오로 전 주민 모두가 온몸으로 변전소 건설을 반드시 막아내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전달하였다.

한국전력공사 대전충남개발처는 태안과 당진, 보령 화력발전소에서 생산한 대단위 전력을 중부권으로 직접 공급하는 765kV 신중부 변전소 및 송전선로 전력공급 개통망 보강사업을 추진하며 후보지역 등 4개 지역을 대상으로 최종 후보지 1개소를 입지 선정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신중부 변전소 입지선정위원회는 다음달 7월 18일 최종후보지 1개소를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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