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15일 회의실에서, 도내 사립학교 16개 법인 이사장과 '사립학교 신규교사 임용 공개전형 위탁' 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 대상은 16개 법인 총 23개교인데, 중학교는 7개교로 서종중 매향중 파주광일중 한국글로벌중 삼일중 소명여중 양일중학교이다.

고등학교는 13개교로, 파주여고 매향여정보고 한국조리과학고 부원고 삼일공고 삼일상고 송산고 광명공고 소명여고 경기자동차고 양일고 경일관광경영고 한민고(가칭,개교예정)이다.

특수학교는 3개교로 성광학교 성심학교 에바다학교이다.

이번 협약으로, 도교육청은 학교법인에서 위탁한 사립교사 신규임용 공개전형의 1차 필기시험을 대행하며 위탁 전형에 대한 비용 일체를 지원하는데, 내년도 사립학교 신규교사 공개 선발부터 향후 3년동안 채용 위탁업무를 진행하게 된다

교육청이 1차 필기시험 합격자를 법인에 통보하면 2차 및 3차 전형은 각 법인에서 자체적으로 진행하여, 최종 합격자를 결정한다.

도교육청은 1차 선발 배수 선발교과 등에 대해 향후 법인들과 충분한 협의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며, 12월 중 공고를 거쳐 1차 시험은 2014년 1월중 실시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사학지원과 이진규 과장은 “이번 사립교사의 신규임용 공개전형 위탁은 사립학교 인사 건전화 방안으로 추진되었다."며 "인사권 침해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참여한 법인과 함께 충분한 협의로 공정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