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성미 통신원= 중국 국가문물국이 중국박물관협회와 중국문물신문사에 의뢰해 민영박물관 관리 규범화를 위한 평가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14일 창장르바오(長江日報)가 전했다. 평가항목에는 소장품 진위 여부, 감정 증명, 출처의 합법성 검사 등이 포함되어 있다.

최근 중국 일부 민영박물관에 가짜 소장품이 진열됐다는 사실이 폭로되면서 누리꾼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담당부서의 민영박물관 관리의 고삐를 한층 죄어야 한다는 분위기가 고조된 상태다.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해 국가문물국은 각지 민영박물관에 ‘민영박물관 관리 규범화를 위한 평가 점수표’에 의거해 자체적인 평가를 실시할 것을 지시하고 성급 당국도 직접 민영박물관에 대한 평가를 실시해 점수를 매기도록 했다.

작성된 점수표와 자체평가보고서는 오는 8월 1일 전까지 중국 문물신문사에 제출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