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사장 조계륭, 케이슈어)가 한국무역협회(회장 한덕수)와 수출 초보 중소기업들을 위해 손을 잡았다.

케이슈어는 15일 무협과 이 같은 골자의 '중소Plus+ 단체보험' 계약을 체결했다. 중소Plus+ 단체보험은 여러 수출중소기업을 대신해 수출유관기관, 지자체와 같은 단체가 무역보험을 가입함으로써, 개별 중소기업은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최대 미화 10만불까지 떼인 수출대금을 보상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특히 이번 단체보험 가입을 통해 무협이 선정한 38개 ‘수출 Start-Up’중소기업들은 수출이후 해외 바이어로부터 수출대금을 떼일 경우 최대 미화 5만달러까지 손실을 보상받을 수 있게 됐다.

수출 Start-Up 프로그램은 수출을 처음 시작하려는 내수기업 및 전년도 직수출실적 50만 달러 미만의 초보 수출기업을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들을 글로벌 수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무역 인프라 구축, 해외마케팅 및 수출금융 지원 등을 수출지원기관과 공동으로 일괄 제공하는 무협의 단계별 맞춤형 서비스를 말한다.

조계륭 케이슈어 사장은 “무역협회와의 계약을 통해서 단체보험을 이용하게 되는 기업들은 대부분 해외시장 발굴 단계에서부터 이행까지 세심한 준비가 필요한 그야말로 수출초보기업”이라며 “이번 단체보험 가입을 발판으로 해외시장 진출과정에서 발생하는 리스크는 케이슈어에게 맡기고, 수출에만 전념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해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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