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마을기업 소통 한마당 성료
2013-07-14 14:04
- 12일 도내 각 주체간 네트워크 구축·현장 접근성 강화 모색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충남도(도지사 안희정)는 12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사회적기업·마을기업 소통 한마당 행사’를 개최하고 마을기업·협동조합 종사자 상호간 네트워크 구축과 현장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소통 한마당 행사는 7월 첫째주 사회적기업 및 협동조합 주간을 기념해 열리는 ‘제2회 충남 사회적경제 화합 한마당’ 행사의 일환으로, 도내 마을기업 및 협동조합 종사자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1·2부로 나눠 실시된 이날 행사는 1부에서 ‘충남 사회적경제 아이들과 함께 톡톡(Talk Talk)’, ‘1분 릴레이 스피치’와 함께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렸다.
특히 ‘충남 사회적경제 아이들과 함께 톡톡’ 시간에는 충남형 사회적기업인 ㈜리움 이동훈 대표와 ㈜도농더하기 박종찬 대표, 그리고 마을기업인 별에별꼴협동조합 민지홍 대표가 참여해 사회적경제 우수기업 육성을 위한 토크콘서트를 실시했다.
이어 열린 1분 스피치 시간에는 도 및 시·군 공무원과 중간지원기관 및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종사자들이 ‘내가 꿈꾸는 사회적경제’를 주제로 발표를 실시해 상호간의 이해를 돕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외에도 1부 부대행사로 사회적경제 5행시 짓기와 사회적경제 발전 아이디어 제안 등 다양한 즉석 제안과 시상도 함께 이뤄졌다.
2부에서는 충남발전연구원 박진도 원장의 ‘지역발전과 사회적경제’를 주제로 한 강연에 이어 충남 사회적경제 발전 기여자에 대한 도지사 표창 수여식 순으로 진행됐다.
도지사 표창은 논산시 여형구 주무관을 비롯해 당진시 인호환, 예산군 염민경, 태안군 윤미경 주무관 등 공무원과 ㈜다인돌봄 권경연 대표, ㈜깨끗한사람들 김동수 대표, 홍성유기농영농조합 정상진 대표, 충남마을기업협의회 이상진 부회장 등 8명이 수상했다.
이와 함께 2부 행사에서는 2013년 제2차 공모로 선정된 ㈜에버그린 카페MOMO 등 9개 신규 예비사회적기업과 2013년 제1차 공모로 선정된 공주친환경밤협동조합 등 16개 마을기업에 대한 지정서 교부도 함께 이뤄졌다.
박정현 정무부지사는 “시장 불평등과 양극화로 인한 일자리 부족, 사회적 소외 등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으로 사회적경제가 힘을 얻고 있다”며 “이번 소통 한마당 행사에서 사회적경제 각 주체간 활발한 소통을 통해 사회적경제 관련 조직이 지속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