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몽골 방문해 민간교류 활성화 방안 논의

2013-07-14 06:36
-몽골녹색농업기술원장 이혜식 박사와 만남-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수원시의회(의장 노영관)는 도시환경위원회 소속의원들이 지난달 24일 몽골을 방문, 몽골녹색농업기술원장 이혜식 박사와 ‘수원시민의 숲’ 발전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혜식 박사는 몽골 농업대 농기계대학 자문교수이자 몽골과학기술대 토지정보체계 원격탐사 소장이며, 현재 녹색농업기술원장을 겸하고 있는 몽골 녹색농업분야 최고의 권위자이다.

이번 만남은 몽골 에르덴솜에 있는 ‘수원시민의 숲’ 조림지 식목행사를 위해 몽골을 방문한 김명욱 도시환경위원장 등 9명의 시의원이 몽골의 녹색농업기술원을 방문해 이뤄졌다.

위원회는 몽골 에르덴솜에 있는 ‘수원시민의 숲’ 조성과 관련 민간교류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숲 조성과 관련된 사업들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녹색농업기술원측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이혜식 박사는 "20년전 채소를 먹지 않고 재배하지도 않았던 몽골이 현재는 5,000여개의 비닐하우스 안에서 채소를 가꾸고 있으며, 한국의 김치 식문화가 정착돼 이로 인한 관광사업도 많이 일어나게 되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수원시민의 숲’ 조성뿐 아니라 각종 문화행사 등도 활발하게 교류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김명욱 위원장은 “이번 만남으로 수원과 몽골간 민간분야 교류가 활발해져, 숲 가꾸기뿐만 아니라 다른 문화행사 등에 대한 교류도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한편, 이혜식 박사의 몽골에서의 20년 활약상은 13일 저녁 KBS 1TV '글로벌 성공시대'에 방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