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선두에 5타 뒤진 공동 8위로 밀려

2013-07-13 11:58
美 매뉴라이프 LPGA클래식 2R…최운정·이미나 공동 3위로 점프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박인비(25·KB금융그룹·사진)가 미국LPGA투어 매뉴라이프 파이낸셜클래식(총상금 130만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8위로 밀렸다.

박인비는 13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워털루의 그레이 사일로GC(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를 쳤다. 박인비는 2라운드합계 10언더파 132타(65·67)로 첫날 공동 3위에서 공동 8위로 밀려났다.

카트리오나 매추(스코틀랜드)는 합계 15언더파 127타로 단독 1위, 안젤라 스탠퍼드(미국)는 12언더파 130타로 단독 2위를 기록했다. 최운정과 이미니(이상 볼빅)는 11언더파 131타로 공동 3위로 올라섰다. 박희영(하나금융그룹),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등은 박인비와 같은 8위다.

박인비는 이 대회에서 4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2라운드까지 선두와 5타차인 그의 우승 여부는 ‘무빙 데이’인 3라운드 결과를 지켜봐야 할 듯하다.

김인경(하나금융그룹)은 합계 8언더파 134타로 공동 14위다. 김인경은 길이 162야드인 9번홀(파3)에서 6번아이언으로 홀인원을 기록했다. 투어에서 자신의 세 번째 홀인원이다.

최나연(SK텔레콤)은 합계 5언더파 137타로 공동 35위,유소연(하나금융그룹)은 4언더파 138타로 공동 48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