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오상부동산 상반기 순이익 100%이상 ↑

2013-07-11 14:41

[신화사사진]
아주경제 우유정 통신원=중국 A주 상장된 4대 부동산기업 중 하나인 자오상(招商)부동산이 9일 상반기 실적을 공개했다고 중국 정취안르바오(證券日報)가 10일 보도했다.

자오상 부동산이 발표한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상반기 순이익이 25억~26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113% 증가해 주당 1.46~1.51위안의 수익을 거둘것으로 관측됐다.

실적이 이처럼 껑충 오른 것에 대해 자오상부동산은 “결산에 포함된 면적이 지난해 동기대비 크게 늘어나 영업 총 이익과 순이익 모두 증가했다”라고 분석했다.

또한 지난 4~6월, 자오상부동산의 부동산 판매면적은 총 67만1800㎡로 동기대비 2.54% 하락한 반면, 판매액은 110억1400만 위안으로 동기대비 6.78% 증가했다. 상반기 총 판매면적은 136만500㎡, 총 판매액은 200억 위안에 임박해 동기대비 23.77%나 성장했다. 올 한해 판매목표치인 400억 위안의 절반을 이미 달성한 셈이다.

이밖에 지난 상반기 자오상부동산은 총 51억6000만 위안을 투입해 133만2000㎡ 토지를 매입했다. 새로 토지를 매입한 지역은 다롄(大連), 쿤밍(昆明)과 닝보(寧波) 등이다.

향후 토지매입 계획에 대해 류닝(劉寧) 이사회 비서는 “200억 위안이 넘는 자금을 토지매입에 투입할 것”이라며 향후 토지를 적극 매입할 의사를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