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LTE-A 가입고객 15만명 돌파
2013-07-11 14:49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SK텔레콤은 지난달 26일 LTE-A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14일 만인 지난 10일 가입고객 15만명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SK텔레콤은 같은 기간 SK텔레콤 전체 신규 가입 및 기기변경 고객 중 LTE-A가입 비중은 약 30% 수준으로 ‘LTE’에서 ‘LTE-A’로 고객 선택 기준이 빠르게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 하반기 ‘LTE-A’ 공급 단말기가 다양해지고 오는 9월 이후 LTE 가입자들의 단말기 교체 주기와 맞물리면 가입자 수는 더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점쳤다.
SK텔레콤은 초기 ‘LTE-A’ 가입고객 분석 결과 가입 고객들(기변고객 기준)은 음성과 데이터 사용량이 많은 ‘얼리어답터’ 성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LTE-A가입 고객들은 LTE고객 평균 대비 음성사용량(MOU)은 33%, 데이터 사용량은 73% 많았다고 밝혔다.
또 LTE-A 가입자 중 새로운 기기에 빨리 적응하는 20~30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57.1% (20대 26.1%, 30대 31.0%)에 달했으며 40대(21.1%)까지 포함할 경우 20~40대가 전체의 78.2%를 차지했다고 덧붙였다.
SK텔레콤은 HD 보이스를 기본 음성 통화로 설정해 음성과 데이터를 모두 LTE로 이용하는 싱글LTE 고객은 이미 20만명을 넘어 섰으며 HD보이스가 3G 음성통화 못지 않은 통화 성공률과 깨끗한 음성 품질로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어 향후 음성까지LTE로 사용하는 고객은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장동현 SK텔레콤 마케팅부문장은 “세계 최초 LTE-A 상용화 이후 기대 이상의 속도로 가입 고객이 증가하는 추세로 조만간 LTE-A로 이동통신 시장이 재편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LTE-A 고객을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 발굴해 LTE-A로 재개된 한국 ICT 혁신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