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파문' 기성용 무징계 소식에 네티즌 "시늉이라도 했어야"
2013-07-10 17:21
'SNS 파문' 기성용 무징계 소식에 네티즌 "시늉이라도 했어야"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SNS 파문'으로 뭇매를 맞았던 축구선수 기성용의 무징계 소식에 네티즌들이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10일 대한축구협회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물의를 일으킨 기성용 선수가 사과와 반성의 뜻을 밝혀 왔다. 국가대표팀에 대한 공헌과 그 업적을 고려하여 협회 차원에서 엄중 경고 조치하되, 징계위원회 회부는 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비판의 글을 올리고 있다.
이밖에 "퇴보하는 축구협회. 팬 떨어져 나가는 대한민국 축구" "이미 예견된 일" "다른 선수가 그렇게 했어도 징계 안 받았을까?" 등 반응을 보였다.
이에 반해 일부 네티즌은 "잘못한 건 맞지만 개인 공간에서의 일을 징계하는 건 아닌 것 같다" "기성용이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이 성장했으리라 믿는다. 결혼도 했으니 결혼과 축구에만 전념해 성숙해진 모습을 기대하겠다"는 등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