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이 나서 허례허식 없앤다…홀인원 기념 성금 쾌척

2013-07-10 14:36

(왼쪽부터)김해수 한국패션칼라산업협동조합연합회장, 박임자 여사,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중소기업계가 새로운 나눔문화 정착에 앞장서고 있다.

10일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달 제주에서 열린 중소기업리더스포럼의 일환인 중소기업중앙회장배 골프대회서 홀인원을 기록한 박임자 여사(한국패션칼라산업협동조합연합회 김해수 회장의 동반자)가 사랑나눔성금 500만원을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에 쾌척했다고 밝혔다.

박임자 여사는 "평생 한번 하기 힘든 홀인원의 기쁨을 더 많은 분들과 의미있게 나누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해수 한국패션칼라산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 역시 "홀인원을 하면 보통 기념품이나 만찬 등 답례로 상당비용을 사용한다"며 "중소기업계부터 허례를 줄이고 나눔으로 기쁨을 표현하는 건전한 문화가 정착되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이날 전달된 홀인원 기념 사랑나눔성금은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