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물 화재 진압한 양주 소방대원 유공자 표창 받아

2013-07-10 08:23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본부장 손은수)는 지난달 24일 양주시 장흥면 일영리에서 폭발물이 실린 2.5톤 군용트럭 화재를 진압한 양주소방서 소방대원 3명에게 화재진압 유공 경기도지사 표창을 9일 수여했다.

당시 화재가 난 군용트럭은 155mm 포탄 3발, 대전차 지뢰 3발, M16탄피 8박스, 연막탄 등 폭발물을 싣고 있어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일촉즉발의 위기상황이었다.

양주소방서 백석119안전센터 장흥지역대 소방위 백극현, 소방장 백종선, 소방장 방철주는 불길이 치솟는 군용트럭과 적재함에 탄피류가 펑펑 터지는 위험한 상황에서 전신주를 활용해 엄폐를 확보하면서 신속히 화재를 진압해 2차 폭발을 막았다.

손은수 북부소방재난본부장은 “위기상황을 침착하고 신속히 대처한 양주소방서 소방대원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불의의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항상 안전사고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