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들 하루 13분 간접흡연 노출
2013-07-08 09:26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서울에서 성인의 흡연율이 높은 자치구는 금천구, 서대문구, 중구, 강북구, 도봉구로 파악됐다. 또 서울시민들은 하루 평균 13분 가량 간접흡연에 노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21~23일 25개 자치구 만19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한 '금연도시 서울사업 관련 시민여론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서울시민의 간접흡연 경험률은 2009년(92.4%)에 비해 1.6%포인트 감소한 90.8%로 분석됐다.
서울 성인의 2012년 현재 흡연율은 22.2%(남자 41.6%, 여자 3.7%)로 2008년 24.2% 이후 꾸준히 감소세를 보였다.
연령별로는 30대가 29.1%로 가장 높았고 연령이 증가할수록 흡연율은 낮아졌다. 흡연율이 낮은 지역은 강서구, 영등포구, 동작구, 서초구, 강남구, 노원구 등이었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식 개선을 통한 금연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서울시 금연캠페인 브랜드를 만들어 보급 중"이라며 금연도시 서울을 위한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