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착륙사고> 美 최악 공항 사고 일으킨 아시아나 보잉 777기는?
2013-07-07 13:12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아시아나항공 OZ 214편 여객기가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6일(현지시간) 오전 11시 28분께 착륙 도중 사고를 일으켰다.
CNN, 워싱턴포스트 등 외신은 해당 여객기 사고와 관련, 활주로에 착륙하는 과정에서 동체의 끝 부분이 부딪쳐 추락했고 화재로 이어졌다고 보도했다.
여객기에는 승객 291명으로, 비즈니스클래스 19명, 일반석 272명이었으며 승무원은 운항승무원 4명, 캐빈승무원 12명 등 16명이 탑승해 총 307명이 탑승했다. 아울러 승객 국적은 한국인 77명, 중국인 141명, 미국인 61명, 일본인 1명 등 총 291명으로 집계됐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소방당국에 따르면 최소한 2명이 숨지고 80여명이 다쳤다.
현재 사고로 인해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은 폐쇄됐으며, 이 공항에 착률 예정이었던 대한항공 항공기 등은 인근 로스엔젤레스 공항으로 회항하는 등 이착륙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
사고 기종인 777-200ER은 보잉사가 제작한 항공기로 최장거리를 운항할 수 있는 기종 중 하나다.
246명~300명이 탑승 가능하다. 최대 항속 거리는 1만7446㎞(1만840마일)로 12시간 이상 지속 운항이 가능하다. 아시아나 항공은 현재 보유하고 있는 12대의 동 기종을 미주 및 유럽 노선을 중심으로 투입해 운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