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제63주년 UN군초전기념 및 전몰장병 추도식 열어
2013-07-05 15:25
이날 추도식은 헌화 묵념에 이어 지난 4월에 개관한 UN군 초전기념관을 관람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이 열린 죽미령 지역은 6·25가 발발된 1950년 7월 5일당시 UN군의 일원으로 참전한 미 스미스 특수임무부대가 북한군과 최초로 전투가 벌어진 지역으로, 북한군 전차부대와 치열한 전투 끝에 181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지만, 그로 인해 북한군의 남하를 지연시키는 등 큰 성과를 올린 의미깊은 곳이다.
시에서는 6·25전쟁의 올바른 이해와 스미스 부대원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지난 4월 오산시 경기대로 742 일원에 총사업비 37억원을 들여 부지면적 14,423㎡ 연면적 933㎡ 지상 3층 규모의 UN군 초전기념관을 건립했다.
초전기념관은 한국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 병사들과 수도권 인근 주민들의 추모의 발길이 이어지며 개관 2개월여만에 1만 3천여명이 관람객이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