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해한 부인 차에 싣고 달아난 40대 음주단속 걸려

2013-07-04 18:09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인천 부평경찰서는 부부싸움 중 부인을 둔기로 수 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A(45)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4시께 부평구의 자택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부부싸움을 벌이던 중 부인 B(41)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오후 2시50분께 중구 운서동 인천공항 남측해안도로에서 음주단속 중이던 중부경찰서 소속 경찰관들에게 긴급 체포됐고, 경찰은 트렁크에서 B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이후 A씨는 관할 경찰서인 인천 부평서로 인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