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방 청렴도 1위 재탈환 전력질주

2013-07-04 14:09

(사진제공=경기도소방재난본부)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경기도 소방재난본부(본부장 이양형)가 청렴도 1위 재탈환 목표를 위해 전력투구 하고 있다.

2008년부터 3년 연속 국민권익위원회 선정, 외부청렴도 1위 달성에 성공한 재난본부는 지난 5월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는 신념하에‘고위직 청렴도평가’를 실시해 소방령(5급상당) 이상 전 간부가 자신과 주변을 돌아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청렴도 최우선 평가 체계인‘부서간 청렴경쟁시스템’을 도입해 시행중에 있는데다 최근에는 34개 소방서를 대상으로 한 청렴대책 발표대회도 여는 등 청렴도 1위 재탈환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특히 지난 6월 창의적 청렴시책의 개발과 공유를 위해 개최된 청렴대책 발표대회에서는 기대를 넘어서는 수준의 참신한 컨텐츠와 다양한 발표 기법들이 선을 보여 주목받기도 했다.

이 밖에 직원 모두가 참여하는 상향식(Bottom-up) 아이디어 회의를 통해 발굴된 청렴시책 중 민원안내와 심폐소생술을 결합한 QR코드, 민원증명 현장발급제, 카페식 민원실 운영 등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함께, 발표형식도 연극, UCC, 프리젠테이션 뿐만 아니라 이것들을 결합한 다양한 기법을 선보여 청중들 모두를 몰입시키기에 충분했다는 평이다.

한편 이양형 소방재난본부장은 “올해로 6번째를 맞는 청렴대책발표대회는 전국 소방조직 유일의 문화축제 겸 시책발표대회로서‘스피드 119민원처리, 소방해피콜’등 많은 시책을 발굴해 전국으로 확산시켰다.”면서 “올해에는 좋은 시책들의 확산과 공유를 통해 반드시 청렴도 전국 1위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