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험로 주행성능을 강화한 포터Ⅱ 4WD(사륜구동) 모델을 출시했다. [사진=현대차]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현대자동차는 비포장도로 등 험로에서의 주행성능을 대폭 강화한 ‘포터Ⅱ 4WD(사륜구동)’ 모델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포터의 주요 고객층이 농어촌, 도서 산간지역 및 건설 현장 등에서 험로 주행이 많고 겨울철 빙판길에서 안전성이 높다는 점을 고려해 4WD 모델을 선보이게 됐다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

포터Ⅱ 4WD는 소형 트럭에 최적화된 최신 사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해 강력한 추진력과 주행성능을 확보했으며, 최적의 차량 설계로 화물 적재를 위한 편의성을 향상했다. 특히 진흙 길이나 웅덩이에 차량이 빠졌을 때 미끄럼 방지 및 구동력 증대로 험로 탈출을 돕는 차동기어 잠금장치(LD)를 전 모델에 적용했다.

포터Ⅱ 4WD는 고객이 선호하는 사양을 탑재했다. 하이패스 시스템과 허용된 키 외에 시동이 걸리지 않는 이모빌라이저 시스템, 도어 커티쉬 램프, 투톤 컬러 범퍼를 적용했다. 이와 함께 총 4가지 모델을 운영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포터 고객 대부분이 자영업자나 농어업 종사자 등 차량이 곧 생계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면서 “합리적인 가격에 최상의 상품성을 확보한 포터Ⅱ 4WD가 최선의 대안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가격(슈퍼캡 기준)은 플러스 1565만원, 슈퍼 1631만원, 하이 슈퍼 1706만원, 골드 1758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