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지리정보원, UN지명전문가그룹 실무회의 개최

2013-07-03 11:00

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전 세계의 지명 표준을 이끄는 UN지명회의의 지명 전문가 실무회의가 오는 4~6일 국토교통부 산하 국토지리정보원에서 개최된다.

UN지명회의는 지명 표준화를 목표로 하는 기구로 UN지명전문가그룹(UNGEGN)에서 취합된 각국의 의견 등이 유엔지명표준화회의(UNCSGN)의 안건으로 제출된다.

국토지리정보원은 국제사회의 지명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동해·독도 등 우리 영토에 대한 지명의 정당성을 홍보하고 지명 관련 국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회의를 유치했다.

UNGEGN의 전·현직 의장, 부의장 등 지명 분야에서 영향력 있는 해외 인사와 국내의 지명 전문가를 비롯하여 국토부·외교부·동북아역사재단·동해연구회 등 민·관 관계자가 참석한다.

국토지리정보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UN지명회의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우리나라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각국 지도에 표기된 우리나라의 지명 오류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