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밀 폭로’ 스노든, 인도서 망명 거부
2013-07-02 20:40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인도가 최근 미국의 기밀 감시프로그램을 폭로한 전 미 중앙정보국(CIA) 직원 에드워드 스노든(30)에 대한 망명을 거부했다.
2일 인도 외무부에 따르면 모스크바 주재 인도 대사관이 지난달 30일 스노든의 망명신청을 받았으나, 검토 결과 이를 수용할 이유가 없어 망명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스노든의 망명을 지원하는 폭로전문 웹사이트 위키리크스는 성명을 통해 그가 인도, 중국, 프랑스 등 21개국에 망명을 신청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