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해외법인 환경안전 관리 강화
2013-07-02 18:35
세계 4개 권역별 환경안전 통합 교육 프로그램 정기 실시
LG전자가 국내사업장에 이어 해외사업장의 환경안전 관리도 대폭 강화한다. 사진은 지난 6월 말 중국 남경서 열린 ‘해외법인 권역별 환경안전 특별교육’에서 LG전자 경영지원부문장 남상건 부사장(앞줄 왼쪽에서 셋째)과 교육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LG전자가 해외사업장 환경안전 관리를 대폭 강화한다
LG전자는 올해부터 세계 4개 권역별 환경안전 정기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총 33개 해외 생산법인을 중국, 유럽·중동, 중남미, 아시아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해외법인 권역별 환경안전 특별교육’을 2년 주기로 실시한다. 전사 차원에서 환경안전 관련 통합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것은 처음이다.
올해에는 4월 중순부터 약 2달간 제 1회 ‘권역별 환경안전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멕시코 레이노사, 인니 찌비뚱, 폴란드 므와바, 중국 남경에서 순차적으로 진행한 이번 교육에는 총 47명의 해외법인 환경안전 관리자들이 참석했다.
최근 국내에서 이슈화된 유해화학물질 누출 사고 등 주요 사례를 포함해 LG전자의 사전 예방 대책 및 위기대응 절차 등 강화된 환경안전 정책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해외법인별 이슈사항 및 의견, 우수사례도 공유했다.
LG전자는 ‘전사 환경안전평가’의 평가 체계도 정비했다. 에너지, 환경, 안전, 방재 등의 분야로 나뉘어있던 평가 항목을 비상 대응, 운영 관리, 교육 훈련 등 ‘계획-실행-확인-개선’을 기반으로 한 실행중심 항목으로 개편했다. 평가 항목 개수도 기존 6개에서 12개로 확대했다.
LG전자 경영지원부문장 남상건 부사장은 “세계 4개 권역별 환경안전 정기 교육은 해외법인 환경안전 관리자들의 역량 및 위기대응능력을 한층 업그레이드하는 계기”라며 “해외법인의 환경안전 관리 수준도 지속 향상시켜 전사 차원의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매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