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난징) 이규진 기자= 난징시 당국은 청소년 올림픽을 성공리에 개최하기 위해 인프라 건설에 집중하고 있다. 각종 대학 중 고등학교들이 순조롭게 올림픽을 개최하도록 지원사격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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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 청소년 올림픽 오프닝을 장식할 네쌍둥이. |
총 50여개의 대학과 중 고등학교들이 올림픽을 지원한다. 올림픽의 흥을 북돋기 위해 12개팀의 중학생들이 오프닝·세레머니·테마송·홍보영상 등을 제작하고 있다.
난징기술대학은 청소년 올림픽에 참여하는 선수를 위한 숙소를 제공한다. 선수를 비롯한 감독 코치 등 올림픽 관계자 3500여명이 머무를 수 있다. 가오 밍 난징기술대학 부서기는 “우리 대학에는 한국·대만 등 다른 국가의 학생들을 초빙해 함께 농구 등 스포츠 게임을 한다”며 “이번 대회에서 뛸 선수들을 위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난징시는 각종 대학을 통해 총 1만5000명의 자원봉사자를 모집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응급서비스·문화교육·이벤트 지원·교통·보안 등을 맡는다. 난징기술대학의 학생 3000여명도 올림픽 자원봉사자로 나섰다. 지원자는 올림픽 기간 동안 응급 구조대, 통역자, 도우미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