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 범국민 동전교환운동 우수 금융기관 수상

2013-06-29 15:56

28일 한국은행 대구경북지역 본부장실에서 범국민 동전교환운동 우수 금융기관 시상식 후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단체상을 수상한 손병식 대구은행 이현공단지점장, 허진호 한은 대구경북지역 본부장, 개인상을 수상한 정종열 대구은행 BPR지원부 부부장.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대구은행은 올해 5월 한 달간 한국은행 주관으로 실시한 '범국민 동전교환운동'에서 높은 실적을 올려 지난 28일 단체부문 및 개인부문에서 한국은행 총재 포상을 받았다. 이는 지난 2010년과 지난해에 이어 3번째다.

29일 대구은행에 따르면 한은을 비롯해 신용협동조합, 우정사업본부 등 6개 기관이 공동 추진한 범국민 교환운동은 지난 2008년부터 매년 5월에 실시하고 있다.

대구은행은 지점별로 '숨은 동전을 찾아주세요'라는 홍보용 포스터 부착, 동전교환 전용창구 설치, 자투리동전 모금함 비치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 자투리동전 모금함에 모금된 금액은 매년 어린이 재단에 기부해 사회공헌활동에도 참석했다.

올해 교환운동을 통해 대구은행에서 교환된 동전은 약 21억원이다. 가장 많은 액수를 동전으로 교환한 이현공단지점이 단체부문을, 실적 우수 개인부문에 BPR지원부 정종열 부부장이 선정됐다.

하춘수 은행장은 “작은 금액일지라도 동전 유통을 활성화시켜 궁극적으로 경제를 발전시킨다는 의무감으로 교환에 참여해주신 고객 여러분들의 성원으로 3번째 수상이라는 영광을 안게 됐다”면서 “지역민을 애인처럼 섬기는 밀착경영으로 지역과 함께하는 동반성장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