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의 새로운 민원해결사 현장민원담당제

2013-06-28 14:54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고양시(시장 최성)가 민선 5기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시도한 현장민원담당제가 정착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평가됐다.

고양시가 지난해 말 실시한 현장민원담당제에 대한 시민만족도를 조사결과 84.7%가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고 밝혔다.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게 되는 크고 작은 불편사항을 전담 공무원을 통해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2011년 4월부터 도입한 현장민원담당제 접수 건수가 지난 5월 말 현재 8천 100여 건으로 이 중 6천 530건이 처리된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1월부터 5개월간의 현장민원 발생건수도 1천 77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천493건에 비해 16%가 증가됐다.

시 관계자는 “이는 현장민원 처리 건수가 급증하는 현상은 그동안 지나쳐 왔던 생활불편 민원이 민선 5기 들어 시가 도입한 현장민원담당제를 통해 신속히 처리되면서 새로운 민원해결 제도로서의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진 것”이 주된 이유라고 분석했다. 또한, 최근의 기상 급변으로 인한 폭설과 폭우와 이론 인한 도로 등의 파손이 크게 늘어난 것도 한 원인으로 꼽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