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한·중 5G 협력회의 개최
2013-06-28 15:02
28일 중국 북경 중국통신연구아카데미(CATR)에서 열린 5세대 이동통신기술(5G) 협력회의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인식 의장, 장석영 공사참사관, 한영남 운영위원장, 김흥남 ETRI 원장, 윤종록 미래부 제2차관, 상빙 부부장, 문고 과기사 사장, 조지국 통신보장국 국장, 조문지 국제사 부사장, 유소호 동남대학 교수, 조숙민 IMT-2020PG 의장 . |
미래부는 5G 분야에서 한국과 중국이 이동통신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해 한국의 5G 포럼과 중국의 IMT-2020(5G) 프로모션 그룹을 중심으로 협력회의 행사 및 MOU 체결식을 북경 중국통신연구아카데미(CATR)에서 개최했다.
5G는 현재 최신 기술인 4세대 이동통신보다 1000배 빠른 차세대통신기술로 알려져 있고 수년 내 관련 기술개발이 글로벌 경쟁단계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행사에는 윤 차관을 비롯해 SK텔레콤, 삼성, LG, ETRI 등 한국 5G 포럼 의장사 및 중국 공업정보화부 상빙 부부장, CATR, 칭화대, 차이나모바일, 화웨이 등 양국의 산학연관 전문가 40명이 참석해 5G 기술개발 현황 및 비젼 등을 논의했다.
또 향후 5G 기술연구, 표준화 전략, 주파수 발굴 연구 등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
중국, 일본, 유럽, 미국 등에서 이미 5G 기술을 선점하기 위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한․중간 5G 분야 협력회의 및 MOU 체결로 한국은 중국과 파트너십을 구축해 차세대 이동통신 시장선점과 표준에 있어서 우위를 점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미래부는 기대하고 있다.
미래부는 국경을 초월해 발생하는 사이버 공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국제공조가 필수적이라는 인식하에 미래부 산하 한국인터넷진흥원 인터넷침해대응센터(KrCERT/CC)와 중국 공업신식화부 산하 침해사고대응팀(CNCERT/CC)간에 MOU를 체결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발생되는 70% 이상의 사이버 공격이 중국이나 중국을 경유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중국과의 사이버보안 분야 협력 MOU체결로 APT 공격, 피싱, DDoS 공격 등 침해사고 대응 한-중 워킹그룹 구성, 사이버 보안 전문 인력의 교류, 사이버 위협 정보 공유 등 실질적인 침해사고 대응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수 있게 됐다.
윤 차관은 또 해외에 진출한 국내 ICT기업들을 격려하기 위해 북경IT지원센터 및 GS홈쇼핑 중국법인을 방문했다.
미래부는 현재 국내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실리콘밸리, 북경, 동경에 IT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고 IT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사업공간 제공, 분야별․맞춤형 컨설팅 지원, 투자자들과의 네트워킹 강화 등의 지원을 하고 있다.
윤 차관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홈쇼핑 기업인 GS홈쇼핑 중국법인을 방문해 사업현황을 파악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윤 차관은 “미래부는 창조경제시대에 맞추어 국내의 홈쇼핑 사업자 뿐만 아니라 ICT기업, 방송사업자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래부는 지난 5월 최문기 장관에 이어 이번 윤 차관의 중국방문을 통해 중국을 ICT발전의 전략적 동반자로서 인식하는 계기로 삼아 향후 내실 있는 교류와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